114년 만의 폭염 속에서 그늘이 주는 소중함도 컸는데요.
무더위에 지친 행인들에게 '착한 그늘'을 만들어 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서울 서대문구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 앞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이곳 미용실 주인이 무더위에 힘들게 서 있지 말라며 마련한 것입니다.
서울 종로구의 마을버스 정류장 앞 김밥집에서는 가게 앞 그늘을 내어줬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사람들은 천막 안으로 모여들었는데요.
장사에 방해될 법도 했지만 주인은 사람들이 시원하면 됐다고 말합니다.
아예 가게를 개방해 화제가 됐던 관악구의 핫도그 집도 여전했습니다.
노인분을 위해 에어컨을 틀어놓았으니 사드시지 않더라도 쉬다 가시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그늘을 내준 사람들, 그 작은 배려가 빛났던 여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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